SBS뉴스

뉴스 > 정치

용의자 박모씨 출당

최호원

입력 : 2006.05.21 19:12

박모씨 열린우리당 기간당원으로 밝혀져

동영상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사건에 연루된 박모씨가 당원으로 밝혀지면서, 선거판세가 더 불리해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예정했던 제주 유세를 취소하고 서울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선거에 대한 걱정은 쏟아졌지만 뾰족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상당히 착잡하고 침통한 분위기였다는 점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특히 피습 현장에서 붙잡힌 박모씨가 기간당원으로 밝혀지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씨에 대해 즉각 출당 조치를 내리고 수사당국에 사건 전모를 규명해줄 것을 촉구하는 등 진화에 부심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어떤 경우에도 이런 야만적 폭력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접전지역과 영남지역 후보들은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21일)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고,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는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또 이재용 대구시장 후보와 박명재 경북도지사 후보는 합동기자회견을 갖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이재용/열린우리당 대구시장 후보 :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을 하고, 박 대표의 쾌유를 비는 마음, 또 국민에게 사죄를 드리는 마음으로 오늘의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그리고 국민중심당도 이번 사건이 선거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제히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