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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상배·이성근 씨 구속 수감

우상욱

입력 : 2006.05.20 09:56

부채 탕감 과정서 영향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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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 계열사의 부채 탕감과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검찰이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와 이성근 산은 캐피탈 사장을 구속수감했습니다.

박 전 부총재는 현대차측 브로커인 김동훈 씨로부터 14억 5천만원을, 이 사장은 1억원을 각각 받고 현대차 계열사인 위아의 부채 탕감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산업은행 주무팀장인 하 모 씨도 부채 탕감과 관련해 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함께 구속수감됐습니다.

이들은 또 부채탕감 과정에서 산업은행에 2백여 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달 17일 박 씨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계좌추적 등 보강 조사를 벌여 18일 영장을 재청구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