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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열차 시험운행, 장관급 탑승 합의

김범주

입력 : 2006.05.19 20:08

25일 10시 반부터 문산역·금강산역서 동시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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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는 25일 남북간에 시험운행될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에는 양측의 장관급 인사가 탑승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5일 시험운행될 열차에는 남북에서 장관급 인사가 탑승하기로 했습니다.

경의선에는 이종석 장관과, 북측의 권호웅 내각 책임 참사가, 동해선에는 추병직 건교부 장관과 북측의 김용삼 철도상이 열차에 탑승합니다.

지난 2003년 철도 연결 행사 당시 양측에서 국장급이 참석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이번 열차 시험운행 행사의 격이 상당히 높아지는 셈입니다.

양측은 또 열차의 시험운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전 10시 반부터 30분동안, 문산역과 금강산역에서 남북 공동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남북 공동 기념행사에는 시험열차에 탑승할 남과 북측 인원 각각 100명씩과, 일반 시민 300명을 합쳐 모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어제(18일)부터 이틀째 개성에서 경제협력 추진위 실무접촉을 갖고 이같은 사항에 합의했습니다.

열차 운행을 위한 군사보장 문제가 군사당국 간에 여전히 미타결로 남아있지만, 열차 시험운행이 남북 당국간에 이미 합의된 만큼, 이 문제도 결국 해결될 것으로 정부당국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