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의 5일장인 경기도 성남시 모란장에 19일 각당 성남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몰려들어 유세전을 폈다.
모란장은 장날(4, 9일)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어서 후보들이 청중동원 부담을 느끼지 않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정책과 소견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8만여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남시장 선거에 나선 열린우리당 이재명 후보는 오전 9시부터 거의 하루종일 장터를 돌아다니며 유세활동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모란장에 민속촉 개념을 도입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전국 최고의 민속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도 오후 3시께 장터를 찾아 상인을 비롯한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수정·중원구 재개발과 재래시장 현대화 계획 등을 설명하며 유세활동에 나섰다.
민주당 장영하 후보도 오후 4시께 장터를 찾아 "모란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 중심지, 대표적인 유통단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도 이날 낮 "상인들의 권익이 보장되는 차원에서 특색있는 5일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오후에는 각당 유세차량 4대가 동시에 방문해 확성기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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