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다빈치 코드' 논란 속 전세계 동시 개봉

조지현

입력 : 2006.05.18 19:47

개봉 전부터 기독교계 반발…우리나라 주말 예매율 90% 넘어

동영상

<8뉴스>

<앵커>

상영금지 소송까지 벌어지는 등 예수에 대한 해석을 두고 논란이 뜨거웠던 영화 다빈치 코드가 오늘(18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개봉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할리우드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빈치 코드.

1천3백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와 루브르 박물관 내부 촬영,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론 하워드 감독의 연출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고, 그 후손이 현대까지 이어졌지만, 교회가 은폐해 왔다는 내용으로 개봉 전부터 전세계 기독교인의 반발을 산 영화입니다.

[톰 행크스/배우 : (기독교인들이) 영화를 보면, 싫어하는 분도 있겠고, 별 문제가 없다고 하는 분도 있겠죠.]

전세계 동시개봉 전략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오늘 개봉된 다빈치 코드는 주말 예매율 90%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원작소설의 폭발적이었던 인기와는 달리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립니다.

[최상윤/서울 목동 : 책을 생략된 건 많은데요. 기대했던 것 만큼 연기도 잘한것 같고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송승훈/광명 소화동 : 약간 좀 지루한 면도 있긴 있는데 이해는 잘 못하겠어요.]

한국기독교총연합이 종교적인 이유로 안보기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먼저 개봉한 미션임파서블 3와 다빈치 코드 단 두 영화가 점유한 스크린은 벌써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