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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선거 모른다" 질타

입력 : 2006.05.18 13:46


제주도교육의원 후보들이 18일 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기관의 선거홍보에 대한 무관심을 집중 질타했다.

제주도교육의원 제2선거구 강무중 후보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의원 선거는 일반 선거와는 달리 교육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당과는 무관함을 적극 알려야 함에도 예비운동기간에 유권자들이 명함속의 기호를 보고 특정 정당의 소속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관련 기관이 이 같은 실상을 수수방관한다면, 투표당일 투표소에 가서야 교육의원선거를 알게 되고 유권자가 지지하는 정당과 같은 기호에 투표하게 되는 엄청난 실수들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같은 선거구의 고정언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의원 선거가 도지사와 지방의원 선거에 가려 지역 주민의 관심 밖에 있다"며 "주민과 후보자 자신, 언론매체까지도 차별화의 당위성에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의원의 정책과 공약은 지역 대변자인 도의원들과 달라야 한다는 점을 계도, 주지시켜야 한다"며 "교육의원 후보들이 공약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토론회나 합동유세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정수는 5명이며, 14명이 입후보해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