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지난해 비해 5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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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한 보석상가.
매장 한편에서 몇몇 중년 여성들이 금을 팔고 있습니다.
[내가 살 때는 1돈에 5만 5천 원에서 5만 7천 원 정도 했어요. (지금 파실 때는 얼마 받으셨어요?)
8만 1천 원 받았으니까 올라도 많이 오른 거죠.]
현재 도매가를 기준으로 금 1돈은 8만 3천원.
지난해와 비교할 때 50% 정도 오른 가격입니다.
이렇다 보니 요즘 집에 보관하고 있던 금을 가져다가 금은방에 되파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선희/귀금속 업체 대표 : 팔러만 오지 사가는 사람이 없다. 5만 원, 6만원에 사셨는데, 그거 파시면 다 이득이잖아요.]
백일이나 돌잔치 때도 부담이 커진 금반지보다는 축의금으로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김대관/귀금속 업체 대표 : 금값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돌반지 같은 건 많이 안 팔리고 요즘은 현금으로 하시는 것 같다.]
또 예비 신랑, 신부들도 금이 포함되지 않은 '패션 쥬얼리' 등으로 관심을 바꾸는 등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금값 고공행진에 따라 생활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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