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사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황효진(26.여) 후보는 아버지의 대를 잇기 위해 안산시의원에 도전했다.
황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에서 여성후보 몫으로 복수 공천됐다.
2003년 대학을 졸업한 뒤 교수를 꿈꾸던 황 후보는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지난 3월 전격적으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유독 정치 분야만 미흡하다는 것과 아버지의 뒤를 이어보겠다는 생각에서다.
황 후보의 아버지 황철현(54)씨는 2대 안산시의원을 지냈다.
황 후보는 "여성으로서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만류하는 아버지를 이틀동안 설득, 선거비용도 대주고 선거사무소 사무장일까지 돕는 든든한 후원자로 만들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나선 황 후보는 "초등학교때 학생회장을 하면서 정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정치에는 섬세함을 갖춘 여성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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