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기념사업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경남 마산지역 5개 시민사회단체는 17일 "불법 금권선거 사건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한나라당 김정부 전 의원은 진정으로 참회하고 모든 당직을 버릴 것"을 촉구했다.
5개 단체는 이날 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의원이 진정 고향을 위해 뼈를 묻을 각오로 시민에게 봉사하고 싶다면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자신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다 감옥에 갇힌 부인 대신 감옥살이를 자청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약속한 한나라당은 국민과 시민 앞에 공식사과하라"며 "헌정질서를 어지럽힌 중죄인에게 전문성을 앞세워 나라 살림살이를 좌우하는 조세특위 위원장 당직을 맡기는 것은 천만부당하다"며 비난했다.
이와함께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부터는 마산의 주권자 한 사람, 한사람이 결연한 각오로 부패한 과거의 선거문화와 단절함으로써 3.15 부정선거에 항거했던 민주성지의 혼을 되살려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