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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후보들 월드컵 표심잡기

입력 : 2006.05.17 11:42


충북지사 후보들의 월드컵 표심잡기가 분주하다.

한범덕 열린우리당 충북지사 후보는 2002년 월드컵 응원가인 \'오 필승 코리아\'를 개사한 \'오 필승 한범덕\'을 주력 로고송으로 삼았다.

월드컵에 쏠리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해 후보 인지도를 높여보자는 계산이다.

선거 자원봉사단을 \'충북 호랑이 응원단\'으로 명명해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이 로고송을 부르게 할 계획이다.

월드컵 응원 춤으로 떠오른 \'꼭지점 댄스\'를 추도록 해 유권자들의 시선을 붙잡는다는 전략도 세워놨다.

충북 출신 무용가로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인 강혜숙 국회의원이 직접 고안한 \'충북 월드컵댄스\'도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월드컵 이벤트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택 한나라당 후보는 일찌감치 월드컵전을 테마로 홈페이지를 구성해 특히 젊은층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월드컵 상징색인 붉은 색으로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으며 월드컵 예선전인 사우디전 당시 응원전을 배경으로 정 후보가 응원하는 모습을 메인 화면으로 삼았다.

정 후보는 또 붉은 유니폼을 입은 \'월드컵 명함\'을 사용해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