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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학꽁치 낚시' 진풍경

(광주방송) 백종욱

입력 : 2006.05.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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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남 여수의 한 방조제가 요즘 낚시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산란철을 맞은 학꽁치 떼가 몰려와서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입니다.

광주방송 백종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km의 방조제가 낚시꾼들로 가득 찼습니다.

저마다 길고 짧은 낚싯대를 하나씩 붙잡고, 연신 고기를 잡아 올리느라 얼키고 설켜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합니다.

한순간도 놓치기 아까운 강태공은 잡아올린 물고기를 입에 문 채 낚시를 다시 던져 넣습니다.

[정삼규/전남 여수시 : 한 시간 동안 낚시하시면 3~40마리는 올릴 겁니다.]

엄지손가락 굵기 학꽁치로 살림망이 금방 가득찰 정도로 고기떼가 몰려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너도나도 찾아들고 있습니다.

확 트인 바다에서 소주 한 잔에 곁들인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학꽁치 회맛은 더욱 일품입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산란기 무리를 지어 수심이 낮은 바닷가 해조류 숲에 알을 낳는 학꽁치가 이곳 여수 연안의 깨끗한 바다환경을 찾아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