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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사흘째 폭락…1,380선 마감

편상욱

입력 : 2006.05.16 16:41

외국인 매물 공세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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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가 사흘째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한 달여 만에 1400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계속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16일) 첫 소식,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무려 31.87포인트나 떨어진 1382.11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사흘째 지속되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진 1400선이 한 달 만에 무너진 것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13.16포인트 내린 662.14로 마감했습니다.

소폭 오름세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이 오늘 하루 동안에만 3천억원 어치 넘게 팔자에 나서며 맥없이 하락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락 소식으로 포스코가 7% 하락했고, 고려아연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철강금속업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현대차와 LG전자가 강보합으로 마쳤을 뿐,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5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곤 '팔자'로 일관해 오늘까지 14일 동안 모두 2조 9천500억여 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당분간 차익실현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지만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세도 눈에 띄게 둔화되는 등 수급여건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와 2.4분기 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주식시장은 당분간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매도 등에 힘입어 어제보다 1원30전 오른 944원 90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