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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교통 정리중 경찰관 숨져

남정민

입력 : 2006.05.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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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정민 기자와 함께하는 사건 취재 파일입니다.

광주에서 경찰관이 근무하다 버스에 치여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전해주시죠.

<기자>

이 경찰관은 사고 당시에 큰 도로에서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에 근무하러간 사람이 숨져서 돌아오자, 유가족들은 말 그대로 망연자실한 모습이었습니다.

[유족 : 수신호 중에 버스에 치여 죽었으니까 과연 누구 때문에 아까운 목숨이 죽었나...]

숨진 경찰관은 전남 고흥경찰서 소속의 41살 이 모 경사입니다.

어제(15일) 오후 5시쯤 광주시 각화동 도동삼거리에서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차들이 아주 많이 다니는 복잡한 삼거리였다고 하는데요.

이 경사는 이곳에서 모레 있을 5.18 민주화운동 기념 행사 준비를 위해서 교통 수신호 연습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에 치인 이 경사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 기사 49살 박 모 씨가 수신호하는 이 경사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건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경사는 생전에도 모범적인 경찰관으로 알려졌는데, 성실하게 근무를 하다 사고를 당해서 주변을 아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