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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맴맴"…혹 소음성 난청?

입력 : 2006.05.16 10:43

심해지면 소화기 장애 초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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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사무실, 지하철과 자동차 소리.

우리 주변은 각종 소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소음으로 가득 찬 환경에서 살다보면 달팽이관이 망가지는 소음성 난청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임기정/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소음이 큰 환경에서 이어폰을 크게 듣게 되면 소음성 난청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어폰을 최대한 크게 들었을 때의 소리는 록 콘서트장과 비슷한 115dB 정도입니다.

이런 소리에 15분 이상 노출될 경우 청력 저하의 위험성이 생깁니다.

회사원 임남희 씨도 그런 경우입니다.

출퇴근을 하면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다닌지 한 두 달이 지났을 무렵부터 귀에 이상을 느꼈습니다.

[임남희/소음성 난청환자 : 회사사람들 말이 잘 안들려 2~3번 들어야 되고 밤에 누우면 귀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최근 영남대 의대 연구팀도 이어폰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13세에서 18세 남녀 청소년 6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이어폰을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한 청소년은 속삭여 말을 할 경우 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임기정/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심해지면 불안감, 불면증 심혈관계, 자율신경계, 소화기에 이상이 올 수 있다.]

한번 손상된 청력은 다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음이 심한 곳에 있을 때는 15분 마다 조용한 곳에서 잠시 귀를 쉬어주거나, 귀마개로 귀를 보호하는 것이 좋고 정기적인 청력 검진을 통해서 본인의 난청 상태를 확인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예방만큼 조기치료도 중요하므로 갑자기 소리가 안 들리는 돌발성 난청 증세를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