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고호경 등 연예인 3명 대마초 흡연 적발

정영태

입력 : 2006.05.15 20:04|수정 : 2006.05.15 20:04

동영상

<8뉴스>

<앵커>

탤런트와 가수 등 연예인들이 대마초를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탤런트 고호경 씨 등 연예인 세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씨는 가수 김모씨와 함께 지난 4월 가수 하모씨 집에서 하씨가 태국 여행길에 몰래 들여온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대우/서대문 경찰서 강력 6팀장 : 담뱃갑에 숨겨 국내로 들여와서 친구들과 나눠 피웠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고씨는 지난 98년 영화를 통해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김권종/가수 하모씨 소속사 대표 : 본인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어떤 처벌도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하씨의 집에 남아있던 대마초 1.5g과 흡연기구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고씨 등이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내일(16일) 소변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