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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후보 공약 검증

정하석

입력 : 2006.05.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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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책선거로 가는 첫걸음, 공약으로 뽑는 거죠. SBS가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와 함께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하는 순서, 오늘(15일)은 경북입니다.

정하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박명재 후보는 경북을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 만들겠다는 발전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박명재/열린우리당 경북지사 후보 : 우리 경북을 상징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는 그러한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신공항과 신항만 건설, 포항 R&D 특구, 그리고 3천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약속했습니다.

20년간 40조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가 예산을 끌어와 충당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는 일자리 7만개 창출을 공약했습니다.

[김관용/한나라당 경북지사 후보 : 우선 일자리부터 먼저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경북, 사람이 모이는 경북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IT와 생명공학 등 4대 전략산업의 육성, KTX 역세권 개발, 그리고 농민사관학교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총 사업비는 4년간 2조원으로, 중앙과 지방정부 예산, 그리고 민자 유치로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류병윤/메니페스토 추진본부 : (박명재 후보의 공약은) 중앙 정부 차원에서 거의 결정해야 하는 사업으로 보여집니다. 법률 개정 등 국가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사업으로 보여집니다. (김관용 후보의 공약은) 7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따르는 재원 조달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게 보이며 구체성이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매니페스토 추진본부 측은 또 두 후보가 제시한 사업의 시행 시기도 중앙 정부의 전폭적 협조와 원활한 재원 조달을 전제로 한 부분이 많아 유권자들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