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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후보 공약 검증

정하석

입력 : 2006.05.14 18:52|수정 : 2006.05.14 18:52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와 공약 검증

동영상

<8뉴스>

<앵커>

5.31 지방선거 이제 며칠 안남았습니다. 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하는 순서, 오늘(14일)은 '대구' 지역입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이재용 후보는 대구의 구 도심 150만평의 재개발을 공약했습니다.

총 사업비 10조원은 민자와 외자를 유치해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낙후된 도심의 주거,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는 첨단 업종 선도 기업 10개 유치와 우량 중소기업 100개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총 예산 1조 5천억원은 중앙과 지방예산, 민자 유치로 충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첨단기업 육성이 대구 살리는 길, 시장으로서의 권한을 모두 쏟아붓겠다.]

민주노동당 이연재 후보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내걸었습니다.

또,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대형 할인점의 입점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과 영세 상인 등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대구, 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겠다.]

국민중심당 박승국 후보는 대구 북부에 대규모 육가공센터를 만들어 먹을 거리와 볼 거리가 있는 관광 대구 건설을 공약했습니다.

[대구에 포인트가 없다. 육가공센터를 보러 오도록 만들겠다.]

[류병윤/매니페스토 추진본부 : 필요하며 재원조달 가능성도 있는 사업이지만 지금도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아파트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

[연속성은 있지만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전제돼야 하고 대구 재정도 나아져야 가능하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는 적절한 사업이지만 예산 확보 등 재원조달의 구체화가 필요하다.]

[실현 가능성은 높은 공약이나, 대구 경제 활성화의 파급 효과는 적은 사업. 민자유치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이밖에 무소속 백승홍 후보는 금호강 개발과 카지노 유치를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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