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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강금실 서포터스' 고발 검토"

정하석

입력 : 2006.05.14 13:40

"홍보물 온·오프라인 판매…선거법 위반"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팬클럽 성격의 자원봉사자 모임인 '금 서포터스'에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고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우리당 경선 당일인 지난 2일 '금 서포터스'가 '금 서포터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손수건을 제작해 현장 판매했고, 현재까지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15일 당내 법률지원단의 최종 검토를 거쳐 선관위와 검찰에 '금 서포터스'를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이 부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금 서포터스'가 홈페이지에 강 후보 지지 내용의 동영상을 올린데 대해 서울시선관위가 삭제 명령을 내렸는데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영식 강후보측 대변인은 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금 서포터스'가 선거법 규정을 몰랐거나 잘못 이해해 실수한 부분이 있으면 곧바로 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관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보이지만 구체적 내용을 파악해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