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철도 시험운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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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오는 25일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시험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멈춰섰던 철마가 55년만에 다시 달리는 겁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천년 7월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자고 합의한 지 6년만에 남북은 어제(13일) 경의선과 동해선의 시험운행 일시를 확정했습니다.
[양창석/통일부 공보관 : 남북 쌍방은 경의선과 동해선 시험운행을 5월 25일에 각각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 사항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
남측 열차는 문산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을 거쳐 낮 12시 반, 북측 개성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같은 시각 북측 열차도 금강산역을 출발해 남측 제진역으로 내려옵니다.
디젤기관차와 객차 5량의 남북열차엔 철도연결 관계자와 취재진 등 백명씩이 각각 탑승하게 됩니다.
시험운행에 앞서 오는 16일엔 남북 장성급 회담을 통해 열차의 비무장 지대 통과를 위한 군사보장 문제를 집중 협의할 전망입니다.
이번 열차 시험운행으로 다음달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도 철도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또 시험운행은 남북 경협 등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경의선으로 본격적인 물류수송이 가능해지려면 4조원의 재원소요가 예상되는 등 풀어야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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