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방북시 철도 이용 가능성
<앵커>
남북이 오늘(13일) 새벽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오는 25일에 시범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남북 경제협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도방북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은 지난 11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개성의 남북경제협력 사무소에서 협상을 벌인 끝에 경의선과 동해선의 시범운행에 합의했습니다.
[양창석 통일부 공보관 : 남북 쌍방은 경의선과 동해선 5.25 각각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 사항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시범운행 구간은 경의선 문산역에서 개성역, 동해선 금강산 역에서 제진역의 두 구간입니다.
남측은 경의선을, 북측은 동해선 시범운행을 주관하는데,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4시간 반 동안 진행됩니다.
남북은 각각 디젤기관차와 객차 5량에 철도연결 관계자와 보도진 등 백 명을 태우고 운행에 나서게 됩니다.
남북은 이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각자의 시험운행 구간에서 사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오랜 노력끝에 이뤄진 것이지만, 큰 관점에서 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 양보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전쟁 이후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55년 만에 이어 남북 철도물류 시대를 열고 남북 경협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는 6월 방북도 철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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