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점거농성 엄단" 강제 해산 초읽기
동영상
<앵커>
KTX 여승무원들이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며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일주일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12일)밤 이철 철도공사 사장과의 면담도 무위로 돌아갔고,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의 사무실입니다.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며, KTX 여승무원들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철도공사에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업무 복귀 통보를 내렸지만, 농성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어젯밤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면담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세 시간에 걸쳐 회의를 가졌지만,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철/한국철도공사 사장 : 밖에 나가서 대화를 계속하자고 했는데 자신들은 여기서 한 발자국도 물러가기가 어렵다...]
[손지혜/KTX 여승무원 노조 상황실장 : 회사와 신뢰관계가 있으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70일간 한 번도 대화 자체가 여기 오지 않는 이상 열리지 않았었거든요...]
점거농성이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자진해산하지 않으면 엄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던 경찰은 조금 전 6시부터 건물 안으로 진입해 강제 해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와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실을 점거했던 여승무원들은 어젯밤 자진 해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