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 공격으로 90여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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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서 범죄조직이 대규모 폭동을 일으키고 경찰서와 관공서를 공격하면서 상파울루 도심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상파울루시 전역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정부는 상파울루시 전역의 주요 관공서와 학교 등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모든 차량의 운행이 중단되고 번화가 상가에도 철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시내 공항도 폐쇄됐습니다.
경찰서와 교도소를 무차별 공격했던 브라질 범죄조직 제1 도시군 사령부, 즉 PCC가 급기야 일반 시민들에 대한 공격까지 경고하고 나섰다는 소문이 돌면서 정부와 시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했습니다.
PCC는 지난 금요일부터 무려 1백50여 차례나 경찰서를 습격하고 버스에 불을 지르는 등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교도소 80여 곳에서도 연쇄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경찰과 범죄 조직원을 포함해 9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시민 : 남자들이 총을 쏜 뒤 폭탄을 던지고는 달아났습니다.]
우리 영사관은 아직 5만여 명에 달하는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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