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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한에 식량지원 재개키로

이창재

입력 : 2006.05.11 15:19

북 요구 수용…식량난 북 주민 위해 재개


WFP, 즉 세계식량계획은 식량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대해 식량지원을 재개하기로 북한 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방문한 토니 밴버리 WFP 아시아지역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말부터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이 재개될 것이라며 향후 2년간 190만 명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WFP는 지난 2월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재개를 승인했으나 북한이 모니터 요원을 10명으로 제한하자고 주장함에 따라 모니터 요원 파견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식량지원이 재개되지 못했습니다.

WFP는 식량배급을 감시하는 상주 모니터 요원을 북한측 요구대로 32명에서 10명으로 줄이고, 북한 사무소도 기존 5개에서 평양에 본부만 남기기로 하는 등 북한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밴버리 국장은 이에 대해 식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식량공급을 재개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