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제출해놓은 행정 중심복합도시 건설 폐지 법률안을 놓고 또 열린우리당이 또 다시 정우택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를 겨냥했다.
한범덕 열린우리당 충북지사 후보의 김형근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10일 TV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행복도시 건설 폐지 법률안 철회를 건의할 용의가 없다고 밝힌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57명의 발의로 국회에 제출된 이 법률안은 언제든 살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며 "지방선거가 끝난 뒤 행복도시 무산을 시도하려는 한나라당의 의도에 정 후보도 동조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등 한나라 수도권 자치단체장 후보들의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거부감이 노골화되고 있다"며 "정 후보의 말대로 이 법률안이 사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면 충청권 주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 왜 철회를 건의하지 못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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