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철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당(한미준)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성장이 멈춘 절망의 도시가 되어버린 대구를 위해 역대 어느 정치인도 못한 일을 하기 위해 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내륙도시인 대구의 특성을 살린 개발을 통해 대구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고 밝혔다.
53년 출생한 오 예비후보는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경북일보 기자와 대구 경제연구소 상임위원을 거쳐 월간지 \'삶과 에세이\' 발행인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오 후보와 일문일답.
--출마 동기는.
▲행정에 대한 책임과 의지, 인내심이 부족했던 역대 대구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 때문에 대구의 \'지역 내 총생산\'는 13년째 전국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서로의 잘잘못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합심해 대구를 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
--어떤 인물이 시장이 돼야한다고 보나.
▲대구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 침체돼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자치단체장은 거대한 공약이나 정치적 배경보다는 대구발전에 대한 비전과 열정, 소신을 가진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
--선거 전략은.
▲대부분의 후보들은 실현에 수십 년씩 걸리는 거대한 공약을 마구잡이로 남발 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실현가능한 작은 공약으로 승부를 걸겠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핵심공약 5가지를 마련했다.
--핵심공약 5가지는 어떤 것인가.
핵심공약은 대구공항 개발로 수십억-수백억의 경제유발효과를 얻어내는 \'혁신 대구 프로젝트\'과 대구 도심을 기능·특성별로 개발하는 \'혁신대구 프로젝트2\'로 구성돼 있다.
--대구 경제살리기 방안은.
▲대구공항의 국제항공화물허브 공항으로 개발하고 재래시장이나 전통 먹을거리 골목 개발을 통해 길거리 경제를 살리겠다.
또 대구 곳곳에 흩어진 사적지 등을 관광자원화하고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유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면 경제는 힘을 얻을 것으로 본다.
--대구·경북 경제통합에 대한 견해는.
▲모든 도시의 경제여건·조건은 다 다르다.
기본적으로 대구·경북의 경제통합에 동의하는 만큼 시장이 되면 경제살리기를 전담할 팀을 구성해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
--도시개발은 어떻게.
▲그 동안의 도시계획은 소신과 비전이 없는 행정가들로 인해 난개발 논란이 일고 도심 한복판에 베드타운이 거론되는 등 너무 근시안적이었다.
100년 앞을 내다보 는 도시계획으로 도시계획을 짜겠다.
--그 외 오 후보만의 특색 있는 공약은.
▲대구는 대통령을 3명이나 배출한 도시이다.
그들의 잘잘못을 떠나 대통령 기 념관을 세워 시민들의 자존심을 세우겠다.
또 대구공항 인근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해 경제 시너지 효과를 키우고 차이나타운을 건설해 중화자본의 유입을 유도하고 영화촬영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이번 선거, 특히 대구지역에서의 선거 결과는 모든 출마예정자들 뿐 아니라 시민들도 다 알고 있다.
이번 출마에서는 고배를 마실 수도 있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후보는 유일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이번 선거가 아니면 다음 선거 때라도 유권자 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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