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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인도 폭염 '전기도둑' 극성

권애리

입력 : 2006.05.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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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돼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인도.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긴 곳이 많아 시민들의 고생이 큰데, 이를 못이긴 전기도둑들이 극성입니다.

전기 공급이 계속되는 공장 등의 전기선에 몰래 케이블을 연결하면 간단하게 전기를 훔칠 수 있는데요.

델리시에 공급되는 전기의 25%는 전기도둑들이 훔쳐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전기도둑들 때문에 전기료는 더욱 올라가고 화재의 위험도 높다지만, 전기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한 지금 인도에서 전기도둑들이 유혹을 이겨내기란 어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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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금 인도에선 사람 뿐 아니라 동물들도 더위 퇴치에 열심입니다.

원숭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더위 퇴치법은 아이스크림 먹기.

달콤한 하드를 핥으며 폭염을 이겨냅니다.

사자와 호랑이처럼 예민한 부류에게는 스프링클러를 제공해 계속 물을 뿌려줍니다.

조류들은 그늘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 향기나는 약초 커튼을 드리우는 호사를 누리기도 합니다.

목이 타는 동물들을 위해 과일과 생선도 제공되고 있다니, 어쩐지 사람보다 처지가 나은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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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아주 특별한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실력은 떨어지지만, 자부심은 박지성 못지 않은 이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80살.

최고령자는 93살의 정정함을 뽐내는 은퇴한 노인들의 빅매치입니다.

노인들은 2006 월드컵의 일본팀 유니폼도 맞춰입고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과 승부욕으로 경기를 펼쳤는데요.

공은 걸핏하면 주인없이 운동장을 맴돌고 경기시간은 15분이 고작이었지만, 노인들은 관객들이 보기엔 어땠는지 몰라도 자신들이 보기엔 충분히 훌륭한 경기였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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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아트의 대표적 미술가인 앤디 워홀의 1962년도 작품이 9일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 부쳐졌는데, 무려 10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0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포장을 뜯은 미국 식품회사 캠벨의 수프깡통을 그려낸 이 작은 그림이 그 미술사적 의미로 인해 이같은 천문학적 가격에 팔린 것입니다.

또다른 유명 현대미술가인 빌헬름 드 쿠닝의 작품은 우리 돈으로 90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인스턴트 수프 깡통이 1백억원의 가치로 재현된 작은 그림.

앞서가는 사람의 힘이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