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탈북자의 미국행을 소재로 연일 대북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미국이 탈북자의 망명을 받는 것이 북한을 압박해 6자 회담을 촉진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의회의 북한인권법 제정을 주도했던 공화당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오늘 미국이 탈북자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 6자 회담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백/미 공화당 상원의원 : 북한에 대해 6자 회담에 참여하지 않으면 우리는 인권압박을 통해 대답하겠다는 뜻을 강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을 달래기 보다는 압박을 통해 대화에 다시 나서게 하자는 뜻이 담겨 있는 발언입니다.
국무부도 탈북자 여섯명의 미국 도착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하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맥코믹/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탈북자들의 도착을 환영합니다.]
또 졸릭 국무부 부장관은 오늘 하원 국제관계위 청문회에서 북한이 현재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졸릭 부장관은 마약과 위폐에 의존하는 불법 정권은 언젠가 붕괴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특히 중국이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졸릭 부장관은 또 북한의 경제 개방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북한에 대한 미 행정부의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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