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 다음달까지 응원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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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지난 2002년 신화를 재현하기 위한 응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9일) 저녁,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월드컵 응원가와 함성 소리가 역 안을 가득 메웠습니다.
익숙한 노랫소리에 퇴근길 시민들이 발을 멈추고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덧 커다란 원을 이뤘습니다.
시민들은 서툴지만 열심히 춤과 노래를 따라하면서 우리 대표팀의 필승을 기원했습니다.
[안연숙/서울 쌍문동 : 직장이 이 근처인데 집에 가는 길에 모르는 노래가 나와서 배우고 싶었어요.]
지하철역 월드컵 응원 연습은 서울 지하철 5·6·7·8호선 10개 역사에서 다음 달까지 계속됩니다.
월드컵 응원가 홍보전도 한창입니다.
인기그룹 신화의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 붉은악마의 '레즈 고 투게더', 윤도현의 '애국가' 등 많은 노래들이 선보였습니다.
기업들의 응원가 홍보는 일찌감치 시작됐고, 가수들도 클래식에서 트로트까지 다양한 응원가를 속속 공개하고 있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06 독일 월드컵, 서서히 달궈지는 응원 열기 속에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모두들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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