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73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생활자치·맑은정치 여성행동'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5일 현재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각 당의 여성 공천 비율이 5%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여성행동에 따르면 정당별로 공천이 확정된 후보 가운데 여성 비율은 열린우리당이 총 3천414명 중 78명으로 2.28%였으며 한나라당은 2천548명 중 124명(4.87%), 민주당은 923명 중 22명(2.38%)으로 나타났다.
민노당은 622명 중 145명(23.31%)으로 4당 가운데 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4당의 광역단체장 여성 후보는 모두 3명이었으며 기초단체장 16명, 광역의원 71명, 기초의원 279 명 으로 총 369명이었다.
여성행동은 "각당의 지역구 공천이 거의 마무리됐는데도 민노당을 제외한 정당의 공천 후보 중 여성 비율이 2~% 미만이라는 것은 애초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결과"라며 "각당이 비례대표 50%를 여성에 할당하고 홀수 순번을 준다고 해도 10 %를 넘기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여성행동은 "각당은 여성의 정치 참여에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지만 이는 단지 여성표를 의식한 립서비스에 지나지 않았다"며 "정당은 얼마남지 않은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여성 할당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