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녹색 꿈'…서울 생태계가 살아난다

정연

입력 : 2006.05.10 10:14

대기오염·교통혼잡 해소 등 과제

동영상

<앵커>

최근 청계천과 남산에는 사라졌던 동물들이 나타나서 서울의 자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환경은 시급히 개선해야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한복판 남산 계곡입니다.

웬만한 시골에서도 자취를 감춘 가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2~3년전부터 계곡의 수량을 늘리고 수질을 관리하면서 생긴 일입니다.

지난해 물길을 연 청계천에는 두꺼비와 잉어떼가 알을 낳는 모습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청계천 복원과 서울숲 조성 등으로 서울의 녹지공간은 최근 4년새 100만평 정도 늘어났습니다.

[문영모/서울시 자연생태과장 : 어류 조류 등 생물이 되살아나고 자연 생태계가 복원력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임지는 오늘 발매된 아시아판에서 '녹색 꿈'이란 제목의 커버 스토리를 통해, 되살아나는 서울의 자연 환경을 비중있게 실었습니다.

난개발로 문제가 되고 있는 베이징과 홍콩 등 아시아 도시들은 서울의 환경 복원 사례를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대기 수준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여전히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OECD 국가들 가운데 끝에서 두번째인 도로혼잡률도 서울의 넘치는 교통량이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환경 개선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