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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사태' 대치 계속…주말 충돌 우려

박세용

입력 : 2006.05.10 07:09

검찰, 44명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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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국방부 장관과 대추리 주민들 간의 대화는 끝내 무산됐습니다. 평택 대책위는 이번 주말에 다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대추리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끝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군 당국과 주민들의 대치는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리적 충돌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범대위는 서울과 평택에서 촛불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영재/평택대책위 정책실장 : 정부의 야만적 국가폭력에 항의하고 평화의 땅을 지키기 위해서 13일 인간띠잇기 행사, 14일 범국민대회를 평택 현지에서 진행할 것입니다.]

범대위 측은 이번 주말 대추리에 1만 명 정도가 모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백 개 중대 이상을 동원해 대추리 일대의 경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영장이 기각된 44명에 대해 이른 시일 안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군 당국으로부터 지난 5일 시위대를 촬영한 자료를 넘겨 받아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