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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대 학생들이 총장실 점거농성을 벌이면서 곳곳에 페인트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벽과 바닥 등 곳곳이 페인트로 낙서 돼 있습니다.
난장판이 돼버린 곳은 중앙대 총장실.
지난달 중앙대 총학생회 학생 50여 명이 등록금 인상을 철회하고 교비 불법지출 의혹을 해명하라며 총장실을 점거했을 때 페인트로 칠한 것입니다.
욕과 비방 등이 쓰여 있고 심지어 벽에 걸린 역대 총장 사진과 태극기, 학교 상징물까지 페인트 낙서로 엉망이 됐습니다.
중앙대 측은 총학생회 간부 4명을 교내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학내에서도 총학생회의 잘못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총학생회 한 간부는 격앙된 감정을 지나치게 표현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했습니다.
나머지 학생들도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중앙대는 해당 학생들에게 소명 기회를 준 뒤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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