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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악용 불법 집단행동 엄정히 대응"

입력 : 2006.05.09 17:01


행정자치부는 9일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선거사무실을 무단 점거하는 등 선거를 악용한 불법적 행동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KTX(고속철) 여승무원들에 대해 불법점거농성 자진해산을 촉구했다.

행자부는 KTX 여승무원과 철도노조원의 선거후보자 사무실 점거는 노사문제를 넘어서서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가로막는 심각한 불법 집단행동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KTX 여승무원 40여명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열린 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서 정동영 의장과 면담 등을 요구하며 나흘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KTX 여승무원 280여명은 3월1일부터 철도공사 정규직 직접 채용과 체불임금 지급,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고 5월15일자로 정리해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4월 중 지방선거 관련 공직감찰 결과, 선심행정 사례 등 30건의 위법사례를 적발, 1억 6천 300만원을 추징 또는 회수하고 직무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 20명을 엄중 문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직감찰에서 적발된 유형을 보면 그린벨트 훼손 등 민생 및 주민불편 방치행위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민안전 및 재난예방대책 소홀 3건, 선심행정 2건, 공직자 복무기강 해이 1건 등이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와 관련, 공무원이 후원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당비를 납부한 사례도 적발돼 전남도 산하 14개 시군에서 107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