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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노 울산시장후보 공약 발표

입력 : 2006.05.09 15:31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할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와 민주노동당 노옥희 후보는 9일 환경분야와 자동차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해도시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태화강 마스트플랜 추진과 자연환경 복원 및 보전을 실천해 생태환경도시 울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태화강을 세계적인 강으로 만들고 하수처리장 신설과 기존 처리장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수돗물은 고도정수처리와 노후관 교체를 통해 품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해물질을 15% 감축하고 천연가스 보급률을 100%로 끌어 올리며 동구 방어진에 산림휴양 공간인 울산수목원 조성과 UN환경계획(UNEP)에서 수여하는 '지구환경 대상' 수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같은 당 심상정 국회의원,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을 자동차 산업의 중심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토밸리 조성과 차세대 자동차 연구개발 지원 등을 공약했다.

그는 최근의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구속사태와 관련해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영구조 개선과 부품업체와의 관계 개선, 울산공장 수출기지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부패와 비리에 연루된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것이 영남권 선거전략" 이라고 말했고 박 노조위원장은 "현대차 사태의 원인은 경영의 투명성과 윤리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심규명 시장후보는 10일 공약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