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학생들과 대화 "한국 경제발전 경험 나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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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고 있는 몽골이 한국에 대해 갖는 관심은 대단합니다. 한국을 본받아서 경제 발전을 이루자는 것인데, 노 대통령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몽골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란바토르 시내를 오가는 자동차의 절반 이상은 대부분 중고 한국차입니다.
몽골 국민총생산의 16%는 한국에 있는 몽골 근로자들한테서 나옵니다.
두 나라가 이렇게 경제적으로 밀접해지면서 한국은 기회의 나라로 여겨지고 있고, 때문에 12개 대학에서 2천5백여 명의 학생이 한국말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어 전공 몽골 대학생 : 좋은 친구는 사귀어 봐야 알 수 있다는 몽골의 속담처럼, 두 나라는 오래 교류해 오며 가까운 형제의 나라가 됐습니다.]
통역이 필요 없는 대화, 노 대통령은 젊은 시절 연애담부터 경제 발전 전략까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고용을 거의 완전 고용 수준으로 유지해간 것이 핵심 아니었던가...]
노 대통령은 몽골 기업인들에게 무에서 유를 창조한 한국 경제인들을 잡으라고 조언하면서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나누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이 원치 않는데도 몽골 근로자들을 마냥 수용하긴 어렵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9일)은 한국이 지원해서 지난 2001년 건립된 한·몽골 친선 한방 병원을 둘러보고 동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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