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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후보 경제분야 공약 발표

입력 : 2006.05.08 16:40


울산광역시장 예비후보들이 8일 일제히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열린우리당 심규명 후보와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 민주노동당 노옥희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각각 경제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사회, 문화, 노동 등 분야별 공약을 잇따라 발표할 계획이다.

열린우리당 심 후보는 현대중공업이 경북 포항에 건설할 계획인 조선블록 공장을 울산에 건설할 수 있도록 하고 경영위기에 직면한 현대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우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현대중공업이 포항으로 이전하기 시작하면 수많은 하청업체가 울산을 빠져나갈 것"이라며 "시장직을 걸고 조선블럭 공장의 포항건설 계획을 백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 후보는 "2012년까지 300만평의 공장용지를 조성해 공급하고 7조원대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며 길천지방산업단지의 버스산업 메카 육성과 4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농업진흥지역의 합리적 조정과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지원체계 구축, 울산대교 건설,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 정밀화학산업의 허브 육성 등을 약속했다.

민주노동당 노 후보는 "고용문제의 핵심은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고용 없는 성장"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사무소와 국공립시설, 시립병원 등 공공서비스 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또 산업체와 공공기관에 대해 근로조건계약 준수제를 실시하고 노동숙련센터를 설치해 고급 숙련노동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기업체와 협의해 최저임금 협약제도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