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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40년지기 염홍철 후보에 직격탄

입력 : 2006.05.08 15:59


강창희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8일 40년 지기인 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에게 " \'배반의 장미\'를 들고 대전시민을 현혹하지 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강 의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인이 거취를 결정할 때는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나 소속 당원에게 당당하게 그 이유를 밝히는 게 도리이나 그는 친구이자 정치적 동반자인 저에게도 단 한마디 설명 없이 야반도주 하듯 당을 떠나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절망과 배신감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염씨가 \'행정수도 때문에 한나라당을 탈당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행정수도 위헌판결이 내려진 2004년 10월 21일 직후나 행정도시특별법이 통과되기 전인 작년 3월 2일 이전에 탈당했어야 하나 실제는 행정도시특별법이 통과된 직후에 탈당했다"며 "이는 참으로 궁색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염씨가 당적을 옮긴 것 뿐 아니라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의 경우 지난 4년간 무려 100건에 달하는 외자를 유치했으나 대전은 단 한 건도 없었고, 전국 자치단체들이 문화관광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했으나 대전은 무엇하나 제대로 한 게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10년간 좌파정권의 오류가 무엇인지를 혹독하게 체험했으며, 그 10년을 청산해야 할 국민적 과제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제 대전시민들도 이 시대를 관통하는 정권교체 대열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대전지역 5개 구청장 후보와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