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인 박명재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8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을 충청권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산업수도로 육성, 경북이 50년간 먹고 살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부지사는 회견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수도권은 경제수도, 충청권은 행정수도, 광주는 문화수도, 제주는 관광수도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경북은 이에 상응하는 발전전략이 없다”면서 “경북에 대형 국책사업들을 유치, 이를 국가 프로젝트화해 명실공히 경북을 대한민국의 산업중심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전 부지사가 발표한 산업수도 건설 내용으로는 문경을 웰빙휴양도시로, 영천을 기업도시로, 울진을 해양과학도시로 조성하는 등 경북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10대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환태평양 산업 중심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포항, 경주, 경산, 영천, 청도 등 5개 지구를 우리나라의 제4의 경제 자유구역으로 만드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 전 부지사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연내 도 산하에 '경북 산업수도 건설을 위한 실무추진 기획단'을 출범시키는 한편 '범도민 경북 산업수도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2007년에는 산업수도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법률적 강제력을 확보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전 부지사는 이어 “향후 20년간 매년 5천억원씩, 총 10조원의 특별회계를 조성해 2008년부터 산업수도 건설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이미 법률과 예산 부문에 대해 정부 여당과 1차적 조율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박 전 부지사는 특히 “산업수도 건설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는 약100조원에 5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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