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경기지사 후보인 \'진대제 뛰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등 지도부는 8일 수원 경기도당에서 중앙선거 대책위원장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날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의 선대위를 출범시킨데 이어 대대적인 \'수도권 역전 드라이브\'의 일환인 셈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 지도부와 인천·경기 지역 의원들이 모처럼 총출동해 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열세인 당 지지율을 뛰어넘고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을 다짐했다.
정 의장은 "첫 중앙선대위 회의를 수원에서 개최한 것은 오늘부터 진 후보의 대역전을 시작하고자 하는 비상한 각오가 담겨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정 의장은 "진 후보는 경기도에서 가장 효도하고, 경제를 일으킬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진 후보도 스스로 \'대한민국 경제도지사\'라고 소개한 뒤 "저만큼 경제를 잘 아는 후보가 없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 후보 캠프측 관계자는 "그동안 진 후보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에 지지율이 15%포인트 정도 뒤졌는데, 지난 5일에는 격차가 12%포인트로 줄었다"면서 "오는 16일 후보등록 전까지 10%포인트 이내로 따라잡으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강금실 띄우기\'에 상대적으로 주력해왔던 중앙당도 강 후보의 지지율이 들쭉날쭉한데 반해 진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을 주목, 부쩍 신경을 쓰는 분위기이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에는 경기·인천지역 의원들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진 후보의 선거 전략을 논의했다.
그동안 TV토론이나 언론 등을 통해 진 후보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지역구 의원들을 총동원해 진 후보의 인지도가 지지율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닥민심 잡기\'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김근태, 조배숙 최고위원, 김덕규 국회부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염동연 사무총장, 이광재 전략기획위원장, 문희상, 홍재형, 이기우, 김현미, 김동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우리당은 이번 주부터 강원, 인천 등 각 지역을 돌면서 중앙선거대책위 회의를 열어 \'지역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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