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엄단 방침…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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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택 미군기지 확장반대 대책위는 어젯(6일)밤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가졌습니다. 검찰이 시위 가담자 엄단 방침을 밝히는 등 갈등은 쉽게 누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손에 손에 촛불을 쥐고 미군기지 확장 반대를 외칩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반대 대책위와 시민단체 회원 등 8백여 명은 어제 저녁 7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가졌습니다.
대책위는 평택 대추리 행정 대집행과 관련된 연행자 전원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폭력사태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며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은 자진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명동 성당까지 행진한 뒤 밤 10시쯤 해산했고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대책위는 오늘 저녁 다시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평택 대추리 평화 공원에서도 매일 밤 촛불집회를 열어 이전 반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가 경비를 맡은 장병들에게 방패와 경계봉 등 보호장구를 지급할 것을 검토하고 검찰이 시위 가담자에 대한 엄단 의사를 밝혀 갈등이 쉽게 풀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지난 4일과 그제 시위에서 연행된 한총련 학생과 민주노총 조합원 가운데 최대 백여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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