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2부는 4일로 예정됐던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선고공판을 이달 2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대법원 파기환송 이후 수차례 공판이 열렸지만 추가로 심리할 사항이 많고 박씨와 검찰측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정밀하게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선고 연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00년 대북사업 추진과 관련해 현대그룹으로부터 비자금 백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가 선고됐지만 대법원은 증인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법에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씨의 유죄를 주장하며 징역 20년에 추징금 백억여원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