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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사교육·보육 물가 '껑충'

이병희

입력 : 2006.05.04 10:23|수정 : 2006.06.13 12:32

일반물가 오름세 2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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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 올랐습니다.

2%면 상당히 안정적인 오름세입니다.

하지만, 사교육과 관련된 물가 상승률은 4%로 일반 물가 상승률의 2배나 됐습니다.

지난 2004년 7월 4.1%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중, 고등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종합반 입시학원비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7.8%나 올라 3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등학교 참고서 가격은 7.2%, 단과반 입시학원비는 4.8%, 중학교 참고서 가격은 4.5% 올랐습니다.

독서실비와 피아노학원비, 미술학원비도 전체 소비자 물가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아이를 기르는데 드는 비용도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보육시설 이용료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5% 상승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2.8배나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다 보니, 관련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교육이 신뢰를 얻지 못하는 한 서민가계는 사교육비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