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실상, 국제사회에 입증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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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자 여섯명이 처음으로 미국 정부의 난민지위를 인정받아 이르면 내일(5일) 미국에 도착합니다. 미국은 또 북한의 위폐와 마약거래에 간여했던 탈북자를 받아들이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정부의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탈북자들은 1차로 모두 여섯명입니다.
중국에서 인신매매 대상이 됐던 여자와 납치를 당하거나 감옥에 수용됐던 남자, 그리고 어린이 등 사정이 절박한 사람들이 우선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현재 동남아 제3국의 비밀 장소에서 미국측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내일 미국에 입국합니다.
[천기원 목사/두리 하나 선교회 : 정확하게는 오늘 지나봐야 압니다. 원래 제가 동행해 오기로 했는데 이르면 금요일쯤 모두 공개하겠습니다.]
틸북자들은 천기원 목사의 주도로 한 달 전 중국을 떠난 뒤 비밀리에 미국행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이 도착하면 미국이 우리나라를 거치지 않은 탈북자를 받아들이는 첫 사례가 됩니다.
미 행정부는 또 북한의 불법 행위 실태를 증언할 탈북자에게도 난민지위를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 관련 단체 관계자 : 꼭 필요한 사람을 골라서 작업하려고 합니다. 위폐라든가 마약관계라든가 이런 것에 관련 있었던 사람들...]
미 행정부는 특정 탈북자들을 미국에 받아들임으로써 북한 정권의 실상을 국제 사회에 입증하는 수단으로 삼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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