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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해외연수 80% 이상 '관광성'"

권기봉

입력 : 2006.05.03 15:27


공무목적의 지방의원 해외연수 중 80% 이상이 실제로는 관광성 외유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와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은 전국 250개 광역·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지난 4년간 공무 국외여행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제4기 지방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해외연수)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전체 광역·기초의원 4천182명이 떠난 총 해외연수 시간 3만1천2시간 중 여행목적에 부합하는 시간은 5천78시간으로, 전체 여행의 16.4%에 불과했습니다.

또 이들이 임기 4년 동안 사용한 여행비는 1인당 487만 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2.5회의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남 보성군의회는 임기 4년동안 4번에 걸쳐 실시한 연수가 모두 관광여행이었고, 광주광역시와 제주도, 서울 양천, 구로구 등도 분석대상 연수 중 1번 이상 100% 관광성 외유를 다녀왔다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