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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춘천시 당원 2천여명 탈당

입력 : 2006.05.03 15:02


춘천지역 한나라당 당원들이 무더기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유종수 현 춘천시장에 대한 지지를 사실상 선언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춘천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는 2일 오전 유종수 춘천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당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지역 당원 2천 48명의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특정인만을 대상으로 밀실 야합 공천을 한 것은 부당하다"며 "교체지수라는 잣대로 현역 시장을 경선에서조차 배제시킨 것은 정당정치 제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30여년 간 수많은 고투를 하고 당에 헌신해 온 사람에 대한 부도덕한 예우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이 같은 부당한 사유로 인해 한나라당 춘천시 운영위원회 당원들은 서의로 뜻을 모아 동반 탈당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종수 춘천시장은 오는 9일께 5.31 지방 선거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도의원 2명과 시의원 7명 등 10여명의 입후보자들과 함께 한나라당을 공식 탈당하고 \'무소속 연대\' 결성을 선언할 방침이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