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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 지방선거 후보에 공약제시

입력 : 2006.05.03 11:15


부산경실련, 참여자치연대 등 부산지역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3일 부산시장후보, 구청장후보, 시의원후보를 대상으로 10대 분야 13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노동·도시계획·복지·장애인·여성 등 10개 분야에 모두 13개 공약을 선정해 5.31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공약채택여부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이 지난 2월부터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한 공약은 ▲교통준공영제 실시 및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50%확보 ▲부산 지역노사정협의회 강화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의 공공성 확대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시민참여 및 공유 ▲저소득·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인 복지 예산 2% 증액을, 여성 분야에서는 일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원 및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제정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확대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 ▲재생가능에너지 보급 5%달성을 위한 계획수립 등을 선정, 후보들에게 지방선거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이날 공약채택여부를 묻는 공문발송에 이어 오는 12일까지 답변서를 취합, 후보별로 답변서 내용을 분석한 뒤 18일께 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해몽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시민단체가 제시한 공약을 각 후보들이 채택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후보자들이 채택한 공약에 대해서는 당선이후 실천여부를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