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시에 있는 원천 저수지와 서호 저수지의 오염이 심각하다면서요?
<기자>
네, 두 저수지의 물은 지금까지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는데요.
최근 오염이 심해지면서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의 원천저수지.
최대 30만톤의 물 저장이 가능한 이 저수지는, 현재 50만 평의 논에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극심한 오염으로 농업용수로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수원시 환경사업소가 원천저수지와 서호저수지에 대해 오염도를 측정했습니다.
서호저수지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이 21.2ppm으로 조사돼, 국내 하천 수질의 최하등급의 기준치보다 2배나 높았습니다.
원천저수지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이 9.7ppm으로 기준치보다 오염도가 높기는 마찬가지.
두 저수지 모두 농업용수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논에 물을 대기 위해선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이 8ppm 이하일 때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수원시가 결국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저수지 주변에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서 수질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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