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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선거 치안체제로 전환

입력 : 2006.05.02 14:55


5.31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강원경찰은 경찰력을 선거사범 단속에 집중 투입하는 등 선거 치안체제에 돌입했다.

2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방 선거와 관련,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모두 162건 201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해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나머지 174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이 89명(44.2%)으로 가장 많았고 사전 선거운동 29명(14.2%), 후보 비방 18명(8.9%), 인쇄물 배부 16명(7.9%) 등이다.

또 선거구 별로는 기초의원이 98명(48.7%), 기초단체장 79명(39.3%), 광역의원 21명(10.4%) 등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후보자 등록 및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 경찰력을 투입, 선거 치안체제로 전환하는 등 불·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 공천이 마무리되고 출마 예정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불·탈법 행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능한 모든 경찰력을 집중 투입, 선거사범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경은 선거사범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 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지만 금품·향응 수수자는 형사 입건 및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