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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신 50%이상 반영' 실효성 논란

김호선

입력 : 2006.05.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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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오는 200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내신 반영비율을 50 %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주요 대학들이 밝혔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인 내신 반영은 지금과 비슷하거나 아니면 아주 약간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김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 등 전국 21개 대학이 2008학년 입시부터 내신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교육부가 강하게 추진해 온 내신 반영비율 확대를 통한 공교육 강화를 대학들이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내신 반영비율이 40%인 올해도 각 대학들이 내신 기본점수나 학교별 가산점을 줘 실질 반영률이 10 % 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문제가 돼 왔던 고등학교 내신의 신뢰도 논란입니다.

[이진욱/이대부고 진로지도부장 : 고등학교 내신이 대학에서 믿을 만 해야 확실하게 반영이 될 텐데 그런 부분도 확보가 될 지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고요.]

특히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은 내신 확대로 입시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반발도 예상됩니다.

따라서 대학들이 학교간 학력차를 인정하고 있는 한 수능 반영률 확대는 그 의미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