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엔화에 7개월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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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어제(1일) 뉴욕 시장에서 배럴 당 1달러 82센트 오른 73달러 7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75달러 35센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한 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해 불안한 시장 기조를 반영했습니다.
미국이 유엔에 이란 제재를 촉구하면서 세계 4위의 산유국, 이란의 석유수출이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수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이란의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는다면 수급구조가 깨지면서 유가가 폭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악재로 작용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의 급등은 외환시장이나 원자재 시장에도 큰 파문을 던졌습니다.
미 달러화가 엔화에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또 대체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는 금은 뉴욕시장에서 온스당 660달러를 돌파하며 2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구리와 백금값도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고 은값도 폭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 핵문제가 단시일 내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국제 시장의 동요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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